김성환 환경장관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 광복절 전에 정리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한 정부 조직개편에 대해 "(광복절인) 8월15일 이전에 정리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는 거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21세기에 19세기 정책인 대운하를 하려다 좌절된 것"이라며 "하지 말았어야 할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한 정부 조직개편에 대해 “(광복절인) 8월15일 이전에 정리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는 거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정위에선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해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를 만드는 안과, 환경부의 기후업무와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를 떼어내 새로 ‘기후에너지부’를 만드는 두 가지 안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관련해선 “목표를 세무는 것보단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느냐가 더 절박하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지나자마자 지구 온도가 2도를 돌파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목표를 잘 점검하고 5년간 해야 할 숙제를 제대로 하는 것이 굉장히 절박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해에 430ppm을 찍은 것을 언급하며 “매년 3ppm씩 올라가고 있어 450ppm 도달까지 6~7년밖에 안 남았다. 450ppm은 산업혁명 때에 견줘 (지구 온도가) 2도 오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리고, 그에 맞는 전력망을 빠른 속도로 보완하고, 버스, 농기계, 건설기계, 선박까지 포함해 내연기관을 쓰는 동력원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동화로 전환해야 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보다 강도 높은 탈탄소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2030년 목표에 대한 평가와 2035년 목표에 대한 안을 확정하고 부처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21세기에 19세기 정책인 대운하를 하려다 좌절된 것”이라며 “하지 말았어야 할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때 (4대강 사업에 든 예산) 22조원으로 물난리가 난 지천들의 홍수 보강을 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4대강은 물그릇을 잘 비워놓고 극한호우가 왔을 때 얼마나 안전하게 담고 있을거냐(가 관건)인데, 역설적으로 홍수가 나면 보를 개방한다”며 “4대강 보가 홍수를 막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 정반대”라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4일과 30일 각각 금강과 영산강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주중엔 낙동강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4대강 재자연화’와 관련해 “보 철거 여부는 혼자 결정할 수 없고,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기 때문에 공론화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 대통령-트럼프 첫 정상회담, 8월 마지막 주 유력
- ‘윤석열 거부권’ 양곡·농안법도 통과…‘농업 4법’ 국회 문턱 다 넘어
- 포스코이앤씨 이번엔 ‘감전 심정지’…천공기 사망 7일 만에
- [속보] 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압수수색…‘이종섭 도피’ 혐의
- 특검 “윤석열이 최순실 강제구인한 것처럼 똑같이 영장 집행할 것”
- 윤석열 쪽 “모포로 가렸다…더워서 속옷 차림, 특검 오자 당황”
- [단독] 내란 특검, 한덕수 ‘허위문서 지시’ 의혹 조준…국회 답변자료 확보
- 안창호 ‘여성 직원 머리카락 만졌다’ 제보에 “친근감 표시” 또 책임회피
- ‘속옷 저항’ 윤석열 체포 임박…①들것 ②이불 ③격투, 가능한 물리력은?
- 1톤 화물차 쓰러뜨린 폭우…번개 1642번 치며 순식간에 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