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송법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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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일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 거부권으로 무산됐던 법안들을 순차적으로 다시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이를 "공영방송 장악 시도"라고 규정하며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쟁점 법안 5건(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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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일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 거부권으로 무산됐던 법안들을 순차적으로 다시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이를 "공영방송 장악 시도"라고 규정하며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섰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포퓰리즘'·'반기업 정부'라며 날을 세웠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김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단순한 돈 풀기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더 쎈 상법이나 노란봉투법 강행으로 더더욱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소한 기업을 옥죄는 입법 강행이 있어선 안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세금폭탄으로부터 대한민국 주식시장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을 겨냥해 "의회민주주의를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며 "최대한 악법 강행 처리 시한을 늦추고 국민들에게 문제점을 소상히 알리며 정부 여당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강성 체제를 구축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강경 세력의 입지가 오히려 넓어지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강경파인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저들의 의도는 자유민주 체제 수호 세력의 궤멸"이라며 "저 김문수는 저들의 의도와 본색을 파헤치는 큰 싸움을 국민과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후보도 "당 대표가 돼서 국민의힘을 내부 총질 세력 없는 단일대오 정당으로 만들고 이재명과 정청래, 그리고 민주당에게 계엄 유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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