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배추·김치 가격 '껑충'…중국산 김치 수입 최대치 찍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산 김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배추값 급등세가 가을까지 이어지면 연간 김치 수입 규모가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배추 가격도 크게 뛰어 하반기 김치 수입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여름 배추 수확량이 평년 대비 급감할 것"이라며 "내년 출하되는 국내산 김치 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두 자릿수 급등세
여름배추 공급불안…더 뛸 듯
올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산 김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배추값 급등세가 가을까지 이어지면 연간 김치 수입 규모가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치 수입액은 9378만달러(약 1299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8434만달러)와 비교해선 11.1% 늘었다. 수입량 기준으로도 16만3147t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추세대로면 연간 김치 수입액이 올해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 들어 김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김치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4.2%였다.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치 가격이 비싸지면 그만큼 값싼 중국산을 찾는 업체가 늘어난다. 중국산 김치 가격은 국내산 김치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대형 급식업체나 음식점이 주로 찾는다.
최근 배추 가격도 크게 뛰어 하반기 김치 수입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소매시장에서 배추 한 포기는 전달 대비 68% 상승한 6114원에 거래됐다. 작년 8월 초(약 5500원)와 비교해 11% 오른 가격이다.
김치 제조업체들도 배추 가격을 주시하고 있다. 대부분 아직 비축 물량을 활용하고 있지만 올여름 이후가 문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여름 배추 수확량이 평년 대비 급감할 것”이라며 “내년 출하되는 국내산 김치 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슬라 야심작 '옵티머스'에 삼성 부품이…5% 불기둥 쐈다
- "뻐근한 목에 '마사지 건' 자주 썼는데…" 무서운 경고
- '나이키 혁명' 이끈 한국 회사 드디어…'570억 잭팟' 터졌다
- 하루 만에 1만5000원→3만8400원…요즘 부자들 '이것' 꽂혔다
- "손흥민 잘 울어서 더 좋아"…예일대 정신과 교수의 조언 [건강!톡]
- 동남아 갔다가 맛있길래 사왔더니…'벌금 1000만원' 날벼락 [차은지의 에어톡]
- '음주운전' 조사 받던 배우 송영규, 숨진 채 발견
- "1억 넣었더니 月 130만원씩 꼬박꼬박"…'뭉칫돈' 몰렸다
- "짜장면 한 그릇 3900원에 드세요"…백종원, 또 승부수 던졌다
- 이대호도 20kg 뺐는데…'위고비' 회사, 임원진 물갈이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