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당 돌봄 3명꼴… 인천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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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돌봄인력이 턱없이 부족, 장애인들이 식사나 생리현상을 해결하기도 어려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인천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인천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에게 돌봄과 함께 원활한 일상·사회생활을 위한 소통·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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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1대1 돌봄 대상도 50명 훌쩍
장애인부모연대 “사고 우려” 증원 요구
市 “올해 증원 여부 결정… 내년 반영”

인천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돌봄인력이 턱없이 부족, 장애인들이 식사나 생리현상을 해결하기도 어려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인천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인천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에게 돌봄과 함께 원활한 일상·사회생활을 위한 소통·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자들이 받는 서비스 질, 종사자 부담, 예산 등을 고려해 장애인 대 돌봄인력 비율을 2.5대 1에 맞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곳 센터는 현재 돌봄인력 24명에 사무직·시설관리직·운전직 등을 포함, 모두 31명이 근무하지만 장애인은 70명이어서 돌봄인력 1명당 2.92명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도전행동이 강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1대1 돌봄이 꼭 필요한 장애인만 50명이 넘어 돌봄인력 부족에 시달린다. 이에 센터는 사무·시설관리·운전인력까지 가능한 시간 내에서 돌봄업무를 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거동 자체가 불가능한 뇌병변장애인들도 종전 7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나 보충된 인력들이 투입이 돼도 돌봄 관리에 허점이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용자 가족 A씨는 “아이가 중증이라 받아주는 곳이 없어 몇 년을 떠돌다 이곳에 겨우 들어왔는데 인력이 부족해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라며 “무엇보다 과부하로 인해 혹여 센터가 문을 닫으면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데는 2.5대 1이 아닌 1대 1도 부족하다”며 “특히나 중증 및 중복 장애인을 보호하는 시설이라면 2.5대 1이라는 권고 하한선은 반드시 맞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4월 시에 돌봄인력 4명 증원을 요청했다. 4명이 늘어나면 1인당 부담은 종전 2.92명에서 권고 기준치인 2.5명까지 줄어든다.
시는 지난 5월 연대와의 대화에서 센터가 서구 시설이기에 구가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구는 지난 6월 중순 연대 측의 증원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 7월 초 이를 시에 전달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센터가 겪는 어려움과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재정 어려움으로 요구 인원만큼 증원이 가능할지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안으로는 증원 여부와 인원을 결정, 결과를 내년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웅 기자 imkingkk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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