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존 건 AI 혁신…스마트폰·가전 제조·물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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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4일 신설한 핵심전략과제 전담조직 '이노엑스랩'(InnoX Lab)은 제조·물류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이노엑스랩을 신설하고 △디지털 트윈 △물류AI △물리AI △로봇 기술 분야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물류AI, 로봇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려면 디지털 트윈 구현이 첫 걸음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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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물리·물류AI, 로봇 분야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4일 신설한 핵심전략과제 전담조직 '이노엑스랩'(InnoX Lab)은 제조·물류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이노엑스랩을 신설하고 △디지털 트윈 △물류AI △물리AI △로봇 기술 분야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러시아 칼루가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TV 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inews24/20250804181904322kjbt.jpg)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생산설비, 공정, 제품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한 '쌍둥이 모델'이다. 물리적 공장을 가상 환경에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뮬레이션과 예측,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장 전 정비하기(Predictive Maintenance) 등을 할 수 있다.
물류AI, 로봇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려면 디지털 트윈 구현이 첫 걸음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레브 레바레디언 엔비디아 옴니버스&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제조 현장은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이고 예외 상황이 많다"며 "현실 제약 없이 반복 훈련과 검증이 가능한 AI 개발 환경이 필요한데 그 공간이 디지털 트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가전·의료기기·전장 등의 제조·물류 현장을 AI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제조업체 중에서도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수준이 가장 앞선 그룹으로 분류되지만, 반도체와 스마트폰·가전 공장의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공장'에 가장 근접한 사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스마트폰·가전 공장은 아직 사람과 로봇 등이 협업하는 형태에 가깝다.
로봇과 AI를 활용한 생산 효율성 향상은 전 세계적인 제조업 흐름이다. 제조업이 미래에 생존하려면 AI 기술이 필수라는 게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AI 투자 흐름' 보고서에서 "제조업은 단연 AI 투자 상위 산업군"이라며 "연평균 AI 투자 성장률은 2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도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까지 AI가 제조업에서 최대 15조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왼쪽)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inews24/20250804181905606tiuc.jpg)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의 제조AI 적용 사례도 돋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방문했던 중국 베이징에 자리한 샤오미 전기차 공장이 대표적이다. 샤오미는 독자 개발한 '샤오미 스마트 팩토리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생산, 물류, 품질, 설비 데이터를 AI 모델에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공정을 포함한 전체 공정 자동화율은 80%에 달하며,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공장 시뮬레이션도 운영 중이다. 중국 정부는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차세대 스마트제조 공장'으로 지정하고 AI·디지털화 선도 사례로 삼기도 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도 제조·물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할 이유로 꼽힌다. 가전 업계 한 관계자는 "가장 관세가 낮으면서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가로 품목별 제조 계획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영향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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