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수 누가 뛰나] 완도군수 3선 제한 ‘무주공산’…물밑경쟁 치열

김다란 기자 2025. 8.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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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 8명, 바닥 표심 다지기 총력
단일화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 예상
전현직 의원부터 부단체장까지 난립
지역 행사 잇따라 참석 활동 폭 넓혀

내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완도군수 자리를 두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신우철 현 완도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완도군수 자리를 놓고 자천 타천 8명의 후보들이 속속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

완도군수 후보군으로 김세국 전 전남도 감사관, 김신 전 완도군의원, 신영균 전 완도군 경제산업국장, 신의준 전남도의원,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 이철 전남도의원, 지영배 전 전남도 국장, 허궁희 완도군의원 등이 거론된다.

완도군수 자리를 놓고 많은 후보들이 도전하는 만큼 경선 과정에서부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국 전 전남도 감사관은 완도군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감사원과 전남도 감사관을 지내 중앙과 지방행정을 고루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특히 4년여 동안 재임한 전남도 감사관 시절 빈집과 해양폐기물 정책감사 등을 통한 행정 능력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김신 전 완도군의원은 선거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력이 탄탄하다.

제4·5대 완도군의원을 역임하며 지역 곳곳을 누빈 그는 지역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과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누구보다 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전남청년회의소(JCI) 회장과 전남서부어류양식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탄탄한 지지 기반을 쌓았다.

민주당 전남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영균 전 국장은 완도군 미래해양사업단장을 지내는 등 완도에서의 공직 경험 등 30년의 행정 경험이 장점이다. 완도뿐 아니라 전남도와 국무총리실 등을 오가며 쌓은 폭 넓은 인맥도 갖추고 있다.

신의준 전남도의원은 해상경계 분쟁 대응,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례 발의 입법 성과를 거두며 지역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연륙·연도교 건설, 지역 균형개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도서지역 유권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는 완도 출신으로 1994년 7급 공채로 완도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남도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신안군 해양수산과장, 전남도 사회복지과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최근 지역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철 전남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과 완도지역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 내 영향력 있는 기초의원 및 인사들과 연대해 조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그는 행정과 정치의 균형감 있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민심을 살피고 있다.

지영배 전 전남도 국장은 행정안전부와 전남도, 광주시에서 공직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전라남도청 한전공대설립지원단 단장 직무대리를 맡아 일하며 지지부진했던 나주 혁신도시 한전에너지공대 설립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특히 한전공대 설립 과정 등에서 보여준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 풍부한 중앙부처 인맥으로 현재는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허궁희 완도군의원은 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기초의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