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작가 20인, 세계 미술 무대에 서다

정유진 기자 2025. 8. 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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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갤러리 초청전 ‘지평을 넘어’
스페인·미국·독일·몽골 4개국
국제 미술 네트워크 확대 교류 본격화
사진은 '2023 광주미술 해외갤러리 초청전'에 참가한 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 지역 작가 20인의 회화 작품이 세계 미술계에 첫 선을 보인다. 광주만의 독창적 조형 언어와 감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조명될 예정이다.

스페인, 미국, 독일, 몽골 등 4개국 갤러리가 참여해 광주 작가 20인의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2025 광주미술해외갤러리 초청전'이 막을 올렸다.

'지평을 넘어(Beyond The Horizon)'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아트광주 24'에 참여했던 해외갤러리들의 초청으로 성사된 국제 교류 프로젝트다.

이번 초청전은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며 광주문화재단이 협력해 추진된다.

참여 갤러리는 ▲스페인 '샹티에 아트갤러리(Chantier Art Gallery)' ▲미국 '페리스 코 파인아트(Paris Koh Finearts)' ▲독일 '쿤스트 40(Kunst 40)' ▲몽골 '몽골 아트갤러리(Mongol Art Gallery)' 등 각국을 대표하는 4개 갤러리다.

전시에는 광주 작가 20인이 참여하며 갤러리별로 5인씩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25, 김민, 김수정, 김영화, 리일천, 박제인, 변경섭, 수우림, 오광섭, 윤우제, 이선하, 이영범, 이영숙, 정순아, 정향심, 조용남, 최미영, 최재영, 천영록, 황경숙 총 20인이다.
 
김영화 作 '제주고 대불'( 27.3×22.0㎝, oil on canvas, 2025)
첫 전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샹티에 아트갤러리'에서 시작됐다. 김25, 김영화, 리일천, 변경섭, 최재영 작가가 참여해 감성과 색채 중심의 회화 작품을 통해 스페인과 광주의 예술적 정서를 교류한다. 특히 삶과 공간, 시간의 층위를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회화적 해석으로 광주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선보였다.
김25 作 'Noahs ark'(37.9×37.9㎝, oil on canvas, 2024)
두 번째 전시는 미국 뉴욕의 '패리스 코 파인아트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김민, 이영숙, 정순아, 최미영, 황경숙 작가가 참여해 여성 작가들의 시선으로 젠더, 사회, 감성의 층위를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정순아 作 '무성한 반영2'(45x45㎝, acril on canves, 2025)
세 번째 전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쿤스트 40'에서 열린다. 오광섭, 윤우제, 이영범, 조용남, 천영록 작가가 참여해 광주미술의 실험성과 지적 확장성을 지닌 작품으로 독일 미술계에 한국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박제인 作 'Sound of Universe-Passion'(37.9x45.5㎝, Mixed Acrylic on canvas, 2025)
마지막 전시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골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수정, 박제인, 수우림, 이선하, 정향심 작가가 참여하며, 아시아 현대미술 속 광주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미학을 몽골 미술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2023년 스페인 초청 전시 현장 모습.

광주미술해외갤러리 초청전은 광주 지역 작가들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미술계의 세계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발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광주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국제 미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초청전을 계기로 역량 있는 해외 갤러리들이 더욱 활발히 광주를 찾고, 지역 작가들의 활동무대가 세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