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전, 테슬라發 수주에 4% 상승…AI 수요에 반도체 실적 ‘탄력’”

경예은 2025. 8. 4.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메모리 반도체 평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수요가 인해 반도체 및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 김영규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평균 수출금액은 5월 14%, 6월 17%로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 및 소부장 업체의 견조한 실적은 AI 수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전년比 30%↑
MS 등 빅테크 AI 인프라 확대…소부장도 기대감 상승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7월 메모리 반도체 평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수요가 인해 반도체 및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테슬라향 공급 계약으로 파운드리부문 경쟁력이 회복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 김영규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평균 수출금액은 5월 14%, 6월 17%로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 및 소부장 업체의 견조한 실적은 AI 수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AI 관련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빅테크 업체들이 AI 인프라 관련 설비 투자(Capex)를 더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올해 2분기 설비투자는 242억 달러였다. 앞서 MS는 올해 AI 분야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코스피 하락세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4% 상승하며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미 관세협상,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등으로 인해 지난 1일 코스피는 하루만에 3.88% 급락해 3119.41에 마감했다. 다만 지난달 28일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약 22조8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수주 체결 소식을 공시,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지난 30일 7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은 안정적인 수급 밸런스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이 우상향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AI 투자 상향 등 긍정적 부분들이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폭이 제한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 확보는 매우 유의미하다”며 “대형주 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추후 미국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이날 밤 발표될 온세미컨덕터와 6일 공개를 앞둔 AMD의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반도체 업체들은 실적 발표에 따라 10% 내외의 등락을 보이고 있어 이들 기업이 AI 수혜를 통해 실적을 향상했는지 여부가 중점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아직 미국과 관세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대만의 경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됐으나 메타, MS 등의 AI 설비 투자 상향 조정 영향으로 서버 OEM 위주의 호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