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정채연, '에스콰이어'로 입증한 성장 서사

정채연은 2일과 3일 1, 2회를 방송한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열정 넘치는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드라마는 그가 법무법인 율림에 입사한 후 송무팀 팀장 이진욱(윤석훈)을 만나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극 중 정채연은 타고난 속독 능력과 높은 집중력을 가진 캐릭터다. 1회에서는 한 가지 일에 몰입하면 다른 것을 신경 쓰지 않는 면모 때문에 면접에 늦거나 회사에 보고 없이 현장 조사를 가는 등 실수를 연발해 매사에 칼 같은 이진욱과 사사건건 부딪혔다.
그러나 모두가 기피하는 송무팀에 홀로 지원하고, “상처가 극에 달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면서 점차 이진욱의 마음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한번 더 멋대로 굴면 징계처리 하겠다”며 냉랭하게 경고하는 이진욱의 말에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무팀 선배 이학주(이진우), 전혜빈(허민정), 동기 김강민(지국헌) 등과 어울리며 팀워크를 쌓아갈 준비도 마쳤다.

정채연은 일상에서는 덜렁대지만, 의뢰인과 법정 앞에서는 누구보다 똑 부러진 면모를 선보이며 강효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3분여 간 홀로 이야기를 하며 변론을 펼치는 법정 장면도 정확한 발음과 적재적소의 표정 변화로 지루하지 않게 표현했다. 덕분에 데뷔 후 첫 전문직 캐릭터로 시청자 사이에서 '합격점'을 받은 분위기다.
실제로도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하게 이진욱, 이학주, 전혜빈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씩씩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면서 '성장 서사'의 주축을 담당해 호평을 얻었다. 이를 통해 주연 입지도 더욱 단단하게 다질 태세다. 2016년 tvN '혼술남녀'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KBS 2TV '연모', MBC '금수저', JTBC '조립식 가족'으로 점차 주연으로 성장한 바 있다.
이전에는 주로 학생 역할로 등장했던 정채연은 첫 법정극 주연을 맡아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강효민은 사회 초년생이니 가끔은 서툴고 어리숙한 모습도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모습이 인상적인 캐릭터”라며 “처음으로 맡은 변호사 역이라 떨리지만 대본을 공부하듯 대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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