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네가 곧 토트넘. 사랑한다” 손흥민 동상 세우나요... 토트넘 선수들의 진한 아쉬움···“SON은 최고의 사람”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한국 팬들만 아쉬워하는 게 아니다. 토트넘 모든 구성원이 같은 심정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이 애틋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유럽행 항공편을 탔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 중인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지만, 손흥민은 한국에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해 한국 투어 후에도 팀에 늦게 복귀했다. 다만, 올해 손흥민은 유럽으로 오기 전 로스앤젤레스(LA) FC(이하 LAFC)와의 계약을 완료할 수 있다. 손흥민은 만약을 대비해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3일 뉴캐슬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토트넘과 작별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어왔다. 토트넘 선수들은 떠나는 손흥민을 향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덧붙여 “스퍼스, 제발”이란 문구를 적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손흥민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였다. 히샬리송은 이에 더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한국의 경기 직후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히샬리송은 “그라운드에서 옆을 볼 때 네가 없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아. 넌 훌륭한 친구일 뿐 아니라 프로 정신, 리더십, 인간적인 면에서 본보기였어. 너와 함께해 영광이었다. 우리의 길이 언젠가 다시 교차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유독 잘 따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부상과 부진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세심한 멘털 관리를 해줬다. 손흥민은 훈련장에서부터 밝은 미소와 장난으로 히샬리송의 기분을 풀어주곤 했다. 손흥민은 언론과의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브라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의 실력을 믿는다”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이자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맞춰온 제임스 매디슨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매디슨은 “10년 전 소년으로 왔던 네가 토트넘의 전설이자 내 최고의 친구가 돼 떠난다. 쏘니, 네가 곧 토트넘이다. 언제나 사랑한다”고 했다.
2021-22시즌부터 4시즌 동안 손흥민과 함께한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모두가 ‘선수 손흥민’을 알지만, 나는 너를 ‘인간 손흥민’으로 기억하겠다. 우리가 오랜 기다림 끝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첫날부터 나를 따뜻하게 맞아준 커다란 마음을 가진 네가 함께여서 가능했다.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에서 뛰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27골, 잉글랜드 컵대회에선 19골, 유럽클럽대항전에선 27골을 넣었다. 도움은 총 101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2021-22시즌이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유일한 사례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이바지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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