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이태원참사 추모위' 회의…"안전하고 책임지는 공동체로"

김지은 기자 2025. 8.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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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더 튼튼한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지는, 공감하는 공동체로 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추모위 회의에서 "참사 이후 밀집사고 예방 대책이나 인파 관리 지침 등 정비를 해 왔지만, 책임이 끝났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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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단체 추천 받은 6명 민간위원 위촉
공식 추모사업 추진 위한 활동 본격 착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 시작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25.08.0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더 튼튼한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지는, 공감하는 공동체로 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첫 추모위 회의에서 "참사 이후 밀집사고 예방 대책이나 인파 관리 지침 등 정비를 해 왔지만, 책임이 끝났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실을 기록으로 남겨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게 하지 말자는 유가족의 염원을 담아 위원을 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위원회가 새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추모위는 정부위원인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시장을 비롯해 유가족단체의 추천을 받은 6명의 민간위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날 회의 후 공식 추모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들에게 "우리 사회가 보다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04. scchoo@newsis.com

이날 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 159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세칙을 정하고, 추모공원 및 기념관 등 추모시설 조성, 추모행사, 추모재단 설립 등 추모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과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소속 공무원 및 전문가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유가족 및 이해관계자 등과 의견수렴, 국민 공감대 형성 등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들은 추모위 운영과 관련해 "주요 의안이 있을 경우 피해자들에게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와 의결 이후에도 피해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절차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현재 계획 중인 추모사업은 물리적 공간 조성에 치중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추모를 위해서는 기록물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기억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참사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과 상인도 피해자의 범위에 포함되므로 이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추모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러한 제안 공감을 표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추모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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