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2교대 하는데…" 라면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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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안전 최우선'을 강조한 뒤로 라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SPC그룹이 이 대통령 방문 하루 만에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등 근무제 개편을 선언하면서 불똥이 라면업계로까지 튈 수 있어서다.
이미 주 52시간 근무제를 엄수 중인 업체도 정부의 안전 강화 기조에 근무제 개편 압박을 느끼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라면이 주력인 농심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 근무제 개편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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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농심 "근무제 개편 검토"
인력난·급여조정 등 난관 고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안전 최우선'을 강조한 뒤로 라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SPC그룹이 이 대통령 방문 하루 만에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등 근무제 개편을 선언하면서 불똥이 라면업계로까지 튈 수 있어서다. 이미 주 52시간 근무제를 엄수 중인 업체도 정부의 안전 강화 기조에 근무제 개편 압박을 느끼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현재 불닭볶음면을 제조하는 삼양식품의 밀양 제2공장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한다. 지난 15년간 수출이 300억원에서 지난해 1조3359억원으로 45배가량 증가할 동안, 공장 증설과 생산 인력 충원은 충분히 늘지 않은 것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교대 맞교대 형식에서 어떤 형태로 개선할지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근무재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이 주력인 농심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 근무제 개편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고 있다. 다만 주 52시간 근무제를 엄수하면서 특별연장근로는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노조 의견을 청취해 (근무제 개편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진라면을 생산하는 오뚜기는 근무 강도를 일부 분산시켜 대응하고 있다. 오뚜기 측은 "일부 라인을 부분 3교대 방식으로 운영해 근무 강도를 분산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3조 3교대 전환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조 3교대를 하려면 그만큼 인력을 더 구해야 하는 데다 직원들 급여가 줄어드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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