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롤라팔루자 ‘장악’

하이브·게펜 합작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3일(현지시간)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섰다. 데뷔 1년여 만의 입성으로 현장 대규모 관객과 함께 위버스·유튜브 동시 생중계가 진행됐다.
캣츠아이는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타이틀 ‘게임보이(Gameboy)’로 스타트를 끊고 ‘가브리엘라(Gabriela)’ ‘날리(Gnarly)’ 등 9곡을 약 40분 동안 선보였다. 메인과 돌출 무대를 오가며 호흡을 끌어올렸고, ‘민 걸스(Mean Girls)’는 멤버가 직접 핸드헬드 카메라로 서로를 촬영하는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

클라이맥스는 ‘가브리엘라’ 댄스 브레이크였다. 라틴 리듬을 바탕으로 한 재구성에 댄서·의상·소품이 결합돼 하나의 쇼처럼 완성됐다. 강렬한 레드 톤, 비대칭 컷과 절개 포인트의 롤라팔루자 전용 의상은 개별 캐릭터와 팀 시너지를 동시에 부각했다.
현장에는 ‘날리’ 티셔츠와 응원봉을 든 팬들이 눈에 띄었고, 실시간 중계 동시 접속 기기 수는 위버스 25만6262건, 유튜브 11만7029건을 기록했다. 캡처 수요를 감안한 재시청까지 더해 글로벌 체감 파급력은 더 커졌다. 멤버들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11월 북미 투어를 예고했다. 팀은 16~17일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 오사카·도쿄 무대에도 오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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