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축사 에어제트팬·측면배기팬 덕에 ‘웃소’

이미쁨 기자 2025. 8.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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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일 폭염 피해를 대응하고자 축산농가에 보급 중인 '우사 에어제트팬·측벽배기팬'을 시범 설치한 경기 화성의 한우농가를 방문해 적용 상황과 효과를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전국 시·군 18곳에 있는 농가 60곳을 '우사 에어제트팬 및 측벽배기팬 설치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해 49곳에 보급을 마쳤고, 이달말까지 남은 농가 11곳에도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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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진청장, 1일 경기 화성 한우농가 방문
우사 에어제트팬·측벽배기팬 운영 현황 점검
"8월말까지 사업대상 농가 60곳 전체에 보급 완료"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왼쪽 네번째)이 1일 경기 화성의 한우농가를 방문해 ‘우사 에어제트팬·측벽배기팬’ 시범 설치 상황과 효과를 점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1일 폭염 피해를 대응하고자 축산농가에 보급 중인 ‘우사 에어제트팬·측벽배기팬’을 시범 설치한 경기 화성의 한우농가를 방문해 적용 상황과 효과를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에어제트팬은 축사 상층부에 모인 더운 공기를 강력하게 밀어내고, 측벽배기팬은 내부 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두 기술을 적용한 결과 여름철 우사 내 온도는 설치 이전 대비 1.9℃, 습도는 4%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암모니아 농도는 3.3ppm 낮아졌다.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섭취량과 산유량이 줄어들어 생산성의 문제가 생길뿐만 아니라, 냄새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고온기 한우 한마리의 증체량은 하루 0.87㎏ 수준인데 두 기술을 적용하면 0.90㎏으로 개선될 수 있어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올해 전국 시·군 18곳에 있는 농가 60곳을 ‘우사 에어제트팬 및 측벽배기팬 설치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해 49곳에 보급을 마쳤고, 이달말까지 남은 농가 11곳에도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권재한 농진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축·사람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기술을 보급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달말까지 내부 전문가 40명으로 구성한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을 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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