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사노조, 제1 교원노조 굳건화…조합원 4000명 눈앞

전민영 기자 2025. 8.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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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사노동조합이 조합원 4000여명 돌파를 앞두며, 인천지역 제1교원노조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4일 인천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합원 수가 3800여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인천지역 교원 노조 중 가장 조합원이 많은 제1교원노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교조 인천지부의 조합원 수는 2000명대로 알려졌다.

인천교사노조는 2020년 3월21일 4명의 교사들이 창립했다. 이후 2022년 1500여명, 2023년 2500여명 지속적으로 조합원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신규 가입자가 200여명에 달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조합원 연령 구성에 MZ세대(2040대) 교사 비중이 86.5%로 집계됐다는 점이다.

20대 교사가 전체 조합원의 10.7%를 차지하며, 2030대 조합원 비율만 35%에 달한다. 

20여명의 동료 교사에게 인천교사노조 가입토록 한 한현정 청라초 교사는 "무고성 아동학대 의심으로 고통받을 때 인천교사노조가 끝까지 옆에서 있어줬다"며 "집행부 덕분에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 조합 가입 제안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으로는 "내가 힘들었을 때 동료교사가 함께 해줄 수 없는 것들을 함께 해준 노조의 모습을 설명했을 뿐"이라며 "그간 노조에서 조합원을 위해 진심으로 활동한 역대 집행부들의 노력 덕에 내 추천이 노조 가입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교사노조 4대 집행부는 시교육청으로부터 전임교원 중 일부의 타임오프(근무시간면제) 쟁취를 시작으로 인천시교육청과의 단체(보충)협약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공무원 보수 및 수당 현실화 ▲'하늘이법' 입법 추진 저지 ▲학산초 특수교사 사망사건 진상규명 ▲교사정원 확보 ▲고교학점제 폐지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부당하게 교사에게 업무상 과실 책임을 추궁하는 문제 해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딥페이크 피해 조합원 재판 참석 및 엄벌 촉구를 위한 52개 시민단체 연대 기자회견 개최, 학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무고 피해 조합원 지원, 온라인 명예훼손 등 단순히 현안을 비판하는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조합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김성경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임기동안 5000명의 조합원 달성을 위해 전임자들과 달려가겠다"며 "교육현안 및 조합원 보호에 있어 '노조로 연대한 조합원의 숫자'만으로도 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노조를 물려주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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