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 ‘혁신·보수 가치 재건’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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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를 4일 개최했다.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지위를 회복한 황시혁 후보는 "보수는 잘못을 인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제가 행동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이발기로 머리를 한 움큼 미는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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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반대 민감한 이슈보다는 ‘혁신’, ‘청년 주도’ 등 키워드 전진 배치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4명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 박홍준 후보.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dt/20250804172606948gymq.jpg)
국민의힘은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를 4일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비전대회’에는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 박홍준 후보가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극단세력 논란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언급보다는, 청년 중심의 개혁 방향 등을 강조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혁신’, ‘보수 가치 재건’ 등의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연단에 오른 손수조 후보는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폭주하는 여당은 정청래 대표를 내세워 내란 정당 심판이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어쩌면 국민의힘이, 보수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금일지 모른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준비된 개혁으로 보수의 가치를 되찾을 것”이라며 “천막당사 개혁 혁신의 정신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연구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의도청년연구원’을 설립할 것”이라며 “청년 주도 당협위원장 평가제 도입, 청년최고위원과 청년위원장 역할 분리, 청년지방의원협의회·전국 시도당 청년협의회 당헌 명시, 청년 선거 기금 제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재준 후보는 “지금 당 지지율은 10%대로 이 지지율이 유지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좌절을 겪을 것”이라면서 “만약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당이 승리하면 나라의 미래를 망치게 될 것이고, 청년들의 미래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에서 계엄 해제를 한 18명 중 1명”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저를 비난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최우성 후보는 “선거에서 이기려면 20~40대를 반드시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보수의 가치를 느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을 향해 ‘독약’이라고 지칭하면서 “혐오와 갈라치기를 연구하는 이준석은 절대 대안이 아니다”라며 “보수의 새로운 사상, 개척주의를 살아온 제가 솔선수범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박홍준 후보는 “청년 최고위원은 단순히 청년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당과 청년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이자 청년의 실질적인 입구이자 출구”라면서 “청년이 단지 응원하는 구성원이 아니라 당의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주체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지위를 회복한 황시혁 후보는 “보수는 잘못을 인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제가 행동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이발기로 머리를 한 움큼 미는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위기와 고통에 이재명 정권은 반(反)시장, 반기업, 반성장 정책을 하고 있다”며 “헌법 정신을 파괴하는 정치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청년들이 그 투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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