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 빛나는 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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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에도 국가유산(문화재)을 체험하고 오히려 어둠 속에서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군산(옛 군산 세관 본관), 진주(진주성), 고령(지산동 고분군), 제주(제주목 관아), 철원(철원 노동당사), 통영(삼도수군통제영), 양산(통도사), 경주(대릉원)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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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진주 등 전국 8곳 순회 개최
깜깜한 밤에도 국가유산(문화재)을 체험하고 오히려 어둠 속에서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오래된 것으로 인식되던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보면 어떨까. 이러한 구상에 따라 시작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매년 인기를 이어가면서 지난해에는 약 148만 명이 행사가 열리는 국가유산을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이달 군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8곳에서 순차적으로 연다고 4일 밝혔다. 2021년부터 진행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대표적인 야간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전통이 담긴 국가유산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군산(옛 군산 세관 본관), 진주(진주성), 고령(지산동 고분군), 제주(제주목 관아), 철원(철원 노동당사), 통영(삼도수군통제영), 양산(통도사), 경주(대릉원)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군산에서는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군산 지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녀 새별의 시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옛 조선은행 창문을 활용해 옛 군산 사람들의 삶을 빛으로 표현한 영상 등이 공개된다. 진주 진주성에서는 광복절인 이달 15일부터 9월 7일까지 ‘법고창신, 진주성도(城圖)’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려 화려한 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철원에서는 노동당사 건물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가 열리며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는 세병관 하늘 위로 펼쳐진 입체 영상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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