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질서 왜곡" 中철강 반덤핑 줄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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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철강 계열사들이 중국산 저가 '특수강 봉강'에 대해 반덤핑 제소에 나선다.
세아그룹 철강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산 저가 특수강 봉강에 대해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중국산 특수강 봉강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저가·저품질 소재 확산에 따른 국내 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소재 주권 확보 차원에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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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봉강' 무역위 제소
세아그룹 철강 계열사들이 중국산 저가 '특수강 봉강'에 대해 반덤핑 제소에 나선다. 앞서 국내 철강업계는 현대제철 주도로 중국산 후판과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를 진행했다. 철강업계 장기 불황 속에서 중국산 저가 철강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고 시장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세아그룹 철강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산 저가 특수강 봉강에 대해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중국산 특수강 봉강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저가·저품질 소재 확산에 따른 국내 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소재 주권 확보 차원에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수강 봉강은 길고 단단한 철봉처럼 생긴 철강 제품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 특성상 국내 생산량이 전체 철강 생산량의 5% 수준에 불과하지만 일반 철강보다 훨씬 강하고 가벼워 자동차 부품, 기계, 산업설비, 방위산업 등 안전과 성능이 중요한 곳에 꼭 필요한 재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작년 특수강 봉강 수입량은 약 75만t이다. 이 중 중국산이 약 67만t으로 92%를 차지했다.
중국산 특수강 봉강은 2022년 45만t이 수입된 이후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며 최근 2년 새 약 50% 증가했다. 반면 1t당 수입 단가는 약 24% 하락해 국내 업체들의 영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은 2022년 1257억원에서 작년 114억원으로 91% 급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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