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제주 도심 3만 가구 ‘깜깜’…정전 공포에 시민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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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밤 사이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3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4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38분부터 약 30분간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아라동, 건입동, 도련동, 오라동 일대 약 3만1347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대부분 약 10분 이내 복구됐고 오후 10시 6분께 동지역 전체가 복구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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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꺼지고 엘리베이터 멈췄는데…재난문자 한 통 없었다
무더위 속 밤 사이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3만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4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38분부터 약 30분간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아라동, 건입동, 도련동, 오라동 일대 약 3만1347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일부 도로는 가로등까지 꺼지면서 한때 교통에 물의가 빚어지기도 했다.
정전은 대부분 약 10분 이내 복구됐고 오후 10시 6분께 동지역 전체가 복구 완료됐다.
이날 정전과 관련해 소방에 접수된 119 신고는 모두 29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5건, 소방시설 오작동 5건, 정전 문의 93건, 기타 미접수 신고 195건이 포함됐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변전소 또는 변압기 고장으호 인한 정전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2시 기준 정전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날 정전으로 인한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현재 제주는 3개 연계선을 포함해 안정적인 전력망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설비용량은 순간 전력 기준 2017㎿(순간 전력 출력)로, 이 가운데 실제 공급 가능한 설비는 약 1500㎿ 수준이다.
지난 2일 기준 최대 전력 수요는 1057㎿였고 공급예비력은 379㎿로, 예비율은 35%에 달해 당시 전력 수급에는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