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16.2원 내린 1385.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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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 지표 부진 영향으로 16원 넘게 하락하면서 1300원대로 내려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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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 지표 부진 영향으로 16원 넘게 하락하면서 1300원대로 내려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을 기록했다. 낙폭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지난 6월 24일(-24.1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원 내린 1390.0원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1382.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1385원대로 마감했다.
환율이 급락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만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고용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81.7%로 보고 있다. 전주(63.1%)와 비교해 대폭 뛰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1.1% 내린 98.851을 기록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 달러인덱스는 최근 상승폭을 절반 가량 반납했다”면서 “7월 중순 이후 달러화가 강한 물가와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반등한 만큼, 고용 충격이 이를 추가로 되감는 촉매제로 작용하며 약달러로 분위기가 반전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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