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보이는 '선주문 효과'···아시아, 대미수출 급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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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들의 대(對)미국 수출이 올 하반기부터 급속히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알렉스 홈스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선주문 효과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며 "(미국에서) 관세 부과 전 쌓아둔 물량이 풀리면 하반기 아시아 수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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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두자릿수 수출 감소 관측도”

아시아 주요국들의 대(對)미국 수출이 올 하반기부터 급속히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4월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확정하면서 아시아의 수출을 주도했던 상반기 ‘선주문’ 효과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에서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수입 둔화를 시사하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무분별한 관세정책에 대비해 아시아 제조업체들은 반도체부터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전 품목에 걸쳐 미국으로 선적했고 미국 물류 현장에는 병목현상까지 빚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물류업체 그레이트월드로지스틱스의 지미 팅 회장은 “주요 수입업체들이 관세 부과 전에 재고를 확보하려 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5~6월에는 배송 대기 물량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아시아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알렉스 홈스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선주문 효과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며 “(미국에서) 관세 부과 전 쌓아둔 물량이 풀리면 하반기 아시아 수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경기 침체 신호가 감지되는 만큼 어느 시점에 (미국에서의) 수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줄어들 수 있다”며 “내년 초에는 일부 아시아 국가의 수출이 20~30%씩 줄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무라증권도 올해 하반기 아시아의 수출이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수요 둔화와 관세 인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주요국 정책 당국이 수출 급감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정책 당국이 선제적으로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핵심 성장 기반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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