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가 매수세 힘입어 3140선 회복…코스닥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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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4일 3140선을 회복하며 3 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34포인트(0.91%) 오른 3147.75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직전 거래일 코스피가 정부 세제 개편안 실망감으로 3.9% 급락하며 낙폭이 컸던 만큼 이날 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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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부진·세제 개편 논란 속 저가 매수세 유입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4일 3140선을 회복하며 3 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34포인트(0.91%) 오른 3147.7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보다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전환했고, 이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 원, 131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999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004억 원 규모 매수세를 보였다.
장 초반 미국 7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이로 인해 증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8월 5일 미국 고용지표 충격으로 코스피가 8.77%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직전 거래일 코스피가 정부 세제 개편안 실망감으로 3.9% 급락하며 낙폭이 컸던 만큼 이날 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투자자 반발이 커지자, 여당이 대책을 내놓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며 세제 개편 기대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6%)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바이오로직스(1.35%), 현대차(0.48%), 기아(1.98%) 등이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 하락했던 KB금융(2.26%), 신한지주(1.23%) 등 금융주도 반등했다.
HD현대(0.94%)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상장 계획 철회 보도에 힘입어 중복 상장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HD현대건설기계(8.97%), HD현대인프라코어(8.96%)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고, 조선주인 HD현대중공업(-2.73%), 한화오션(-2.64%)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46%) 오른 784.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773.83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되찾아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2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 원, 381억 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2.37%), 에코프로비엠(0.65%), 에코프로(0.63%), 펩트론(5.00%), HLB(3.91%) 등이 상승했다.
특히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하자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6.80%) 주가가 급등했고, 에스엠(4.71%), JYP엔터테인먼트(1.58%) 등 다른 엔터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2원 급락한 1385.2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1400원을 돌파했던 환율은 하루 만에 안정세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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