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경선, 대만 실효지배 둥사군도 인근 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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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이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둥사군도(영어명 프라타스 군도) 인근 해역에서 항행해 대만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4일 대만 해순서(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경 둥사군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28.1해리(약 52㎞) 떨어진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 '3102호'를 포착하고, 즉시 자국 순시선 '쉰후(巡護)8호'를 현장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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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쭈=AP/뉴시스] 중국 해경선이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둥사군도(영어명 프라타스 군도) 인근 해역에서 항행해 대만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대만 해경이 마쭈 열도 인근을 지나는 중국 해경선을 감시하는 모습. 2025.08.04](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4/newsis/20250804163348057mkyv.jpg)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해경선이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둥사군도(영어명 프라타스 군도) 인근 해역에서 항행해 대만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4일 대만 해순서(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경 둥사군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28.1해리(약 52㎞) 떨어진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 ‘3102호’를 포착하고, 즉시 자국 순시선 ‘쉰후(巡護)8호’를 현장에 파견했다.
대만이 실효지배 중인 둥사군도는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 사이에 위치해 지정학적으로 남중국해 분쟁에서 중요한 지역이다.
쉰후8호는 이날 오후 5시34분경 현장에 도착해 중국 해경선의 동향을 밀착 감시했고, 경고 방송을 통해 퇴거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선박 간 거리는 1해리(약 1.85㎞)까지 좁혀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특히 중국 해경선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행하는 등 비정상적인 해상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은 이튿날인 3일 오후 3시45분경 해당 해역을 벗어났다.
대만 해순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최근 중국 해경은 둥사군도와 진먼다오 등 대만 주변 해역에서 반복적으로 괴롭힘 행위를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 인근 해역과 공역에서 대규모 연합훈련도 실시했다”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고, 국제 사회의 상호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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