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뭔가요’ 손흥민 대체자 맞아? 英매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혹스러워” 반응 나온 뉴캐슬전 텔의 ‘치명적 실책’

‘손흥민 대체자’로 기대를 받았던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고별전에서 절망적인 결정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한국 서울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등장하자 관중석은 들썩였다. 손흥민과 친분이 깊은 배우 박서준이 시축을 하고, 국가대표 동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트럼펫 연주에 맞춰 울리는 손흥민 응원가도 울려 퍼졌다. 손흥민은 온 힘을 다하는 플레이로 화답했다. 적극적인 압박과 드리블 돌파, 패스, 슈팅 모두가 어우러지면서 팬들을 매료시켰다. 상대인 뉴캐슬 선수들은 그를 막기 위해 경고도 불사했다. 30대 중반의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선수였다.


손흥민은 뉴캐슬에 1-1로 맞선 후반 20분 교체됐다.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 경기가 멈추면서 양 팀의 구분없는 축하를 받았다. 벤치에 앉은 그의 눈가에선 눈물이 흘렀다. 관중석에선 손흥민의 이름이 연호됐다. 감정을 추스른 손흥민은 자신의 응원가가 다시 울려퍼지자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선 양 팀의 또 다른 한국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얻었다. 뉴캐슬의 박승수가 후반 32분 먼저 교체 투입돼 지난달 30일 팀 K리그와 맞대결에 이어 2경기 연속 시험대에 섰다. 토트넘의 양민혁 역시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전이지만, 친선경기다. 그래서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후 외신과 수많은 축구 팬이 주목한 장면이 있다. 마티스 텔의 득점 기회다.

토트넘에 전반 17분 완벽한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토트넘이 수비에 성공하고 빠르게 역습을 시작했다. 브래넌 존슨이 전방에 있는 텔에게 공을 단번에 넘겨줬다. 텔은 수비와 경합을 완벽히 이겨내고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상대 골문을 향해 전진했다.
닉 포프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상황이었다. 뒤에서 방해하는 수비수도 없었다. 텔은 속도를 줄이고 몇 번 슈팅 속임 동작을 보인 후 그냐로 슈팅했다. 이는 닉 포프 다리에 막혔다. 이후 수비진이 복귀해 뉴캐슬은 실점 위기를 극복했고 토트넘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영국 매체 ‘더 선’은 “엄청난 실수다. 믿을 수 없다. 토트넘과 뉴캐슬전 당혹스러운 실수가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텔은 완벽한 기회를 놓치고 우스꽝스럽게 경기장에 쓰러졌다. 믿을 수 없는 실력에 수많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모습을 박제했다”고 덧붙였다.

텔은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활약한다. 지난 2022년 뮌헨에 합류해 최근까지 활약했다. 그러나 부진한 모습으로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은 텔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임대를 마치고 2025-2026시즌 시작 전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2031년까지다. 지금까지 임대료를 포함해 토트넘이 쓴 돈은 무려 4500만유로(약 720억원)로 추정된다. 토트넘 이적시장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에 남았다. 이런 선수면 뉴캐슬전 일대일 상황을 마무리 못 한 건 이해하기 힘들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떠나는 만큼, 토트넘은 앞으로 공격력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공격진의 미래로 평가 받는 텔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다음 시즌 토트넘은 지난 시즌 같은 부진에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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