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팬들, 축제가 아닌 냉소 보낼 수도"… 마르카도 조명한 대구의 추락, 스페인에 생생히 전해졌다

김태석 기자 2025. 8.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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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방한 투어 때문에 대구 FC의 어두운 오늘이 스페인에도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 는 바르셀로나가 동아시아 투어 마지막 상대로 만나게 될 대구의 상황을 조명했다.

<마르카> 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시아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를 찾는다. 이 경기는 스페인 기준으로 8월 5일 오후 1시에 열린다"라며 스페인 팬들에게 경기 일시 정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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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의 방한 투어 때문에 대구 FC의 어두운 오늘이 스페인에도 알려졌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잠시 후인 4일 저녁 8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친선전을 벌인다. 대구 지역 축구팬들에게는 지역 내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빅 이벤트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모이지만, 대구 팬들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 경기를 지켜볼 수 없다.

대구가 24라운드가 종료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3승 5무 16패로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11위 FC 안양과도 무려 13점 차가 나는 압도적 최하위다. 매우 힘든 시기에 놓여 있기에 과연 바르셀로나와 친선전을 벌일 여유가 있느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동아시아 투어 마지막 상대로 만나게 될 대구의 상황을 조명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아시아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를 찾는다. 이 경기는 스페인 기준으로 8월 5일 오후 1시에 열린다"라며 스페인 팬들에게 경기 일시 정보를 알렸다.

이어 대구의 전력과 현재를 분석했다. <마르카>는 "대구는 최근 몇 년간 전력이 약화됐고, 최근 10년 동안 최악의 시기에서 바르셀로나를 맞이한다. 지난 1년 동안만 세 명의 감독이 교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현지 팬들이 바르셀로나의 방문을 축제로 여길지, 현재 팀이 처한 상황 때문에 냉소적인 분위기를 보일지는 알 수 없다"라며 "이번 경기가 모처럼 대구가 치르는 마지막 '큰 무대'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냉정하게 현실을 스페인 팬들에게 전했다.

한편 <마르카>가 지목한 대구의 핵심은 역시 세징야다. <마르카>는 "2017년에 대구에 합류한 세징야는 올해 35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의 중심"이라고 소개했다. 또, 20세 유망주 손승민의 활약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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