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 요즘 ‘불닭’ 쓸어담는 이유…관세전쟁에 힘든 건 미국인이라고? [지금뉴스]

신선민 2025. 8.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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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불닭볶음면을 카트에 가득 싣고 마트에서 나갑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세협상 후 미국마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인데, 한미 협정으로 15% 관세가 부과되자 미국에서 불닭볶음면 사재기가 시작된 것 아니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라면은 한미 FTA에 따라 관세 없이 미국에 수출됐기 때문입니다.

미 예일대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물가가 1.8% 오를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가구당 수입이 원화로 330만 원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특히 의류 값이 큰 폭으로 뛸 거로 봤는데 미국에서 파는 의류와 신발 중 97%가 수입품이기 때문입니다.

예일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할 신발와 의류 가격은 단기적으로 각각 40%, 38%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외국에 부과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관세 전쟁이 미국의 저소득층에 특히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런 분석에 대해 백악관은 '당파적인 분석'일 뿐이라며, 설사 영향이 있더라도 감세법에 따른 이익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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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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