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집사’, 46억 원 행방 특검에 제출…“가족 베트남 오면, 귀국해 조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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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측으로부터 귀국 조건과 함께 일부 투자금 46억 원에 대한 행방을 소명하는 의견을 접수했습니다.
김 씨 측은 46억 원 중 약 35억 원 상당을 IMS모빌리티 대표인 조영탁 씨가 빌려갔다며, 관련 내용이 담긴 차용증 등을 변호인 의견서에 첨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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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측으로부터 귀국 조건과 함께 일부 투자금 46억 원에 대한 행방을 소명하는 의견을 접수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김 씨 측은 오늘(4일) 김건희 특검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쪽 분량의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변호인 의견서에는 ‘현재 김 씨의 아내 정 모 씨에 대한 특검팀의 출국금지 조치가 연장된 상태로,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들의 돌봄을 위해 김 씨의 어머니나 동생이 베트남으로 오면 자신이 한국으로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해당 의견서에는 김 씨가 보유하던 IMS 지분 4.64%를 넘겨받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오아시스 측에 팔아 챙긴 46억 원의 사용처와 출처 경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46억 원 중 약 35억 원 상당을 IMS모빌리티 대표인 조영탁 씨가 빌려갔다며, 관련 내용이 담긴 차용증 등을 변호인 의견서에 첨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인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계열사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는데, 당시 김 씨의 회사는 자본 잠식 상태였습니다.
김 씨 측이 유치한 투자금 중 46억 원 상당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IMS모빌리티의 구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는데, 특검팀은 김 씨의 아내가 이노베스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됐다는 점 등을 토대로 김 씨의 차명 법인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해당 기업들이 김 여사와의 친분이 있는 김 씨를 통해 현안 등을 청탁하려 한 것은 아닌지 규명하기 위해, 그제(2일)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 이어 오늘 조현상 HS 부회장을 소환하는 등 관련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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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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