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메이저 AIG 여자오픈 아쉬운 4위… ‘특급신인’ 야마시타 데뷔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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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4.2야드(13위)를 기록 중인 '장타여왕' 김아림(30·메디힐)은 지난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3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이에 샷을 날카롭게 다듬으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를 준비한 김아림이 우승 경쟁 끝에 톱10 성적을 내고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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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4.2야드(13위)를 기록 중인 ‘장타여왕’ 김아림(30·메디힐)은 지난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3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US여자오픈 26위, 셰브런 챔피언십 40위에 머물렀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하고 말았다.

야마시타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김아림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구는 절묘한 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아림은 7번 홀까지 대거 3타를 잃으면서 갑자기 흔들렸다. 김아림은 8~9번 홀과 13번 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지만 14~15번 홀, 17번 홀에서 다시 잇따라 보기를 남발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전날 24번째 생일을 맞은 야마시타는 “역사적인 순간의 일부가 된 건 정말,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어릴 때부터 꿈꿨던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뤄내 만족스럽다. 매일매일 연습하고 변화하고 발전하려고 애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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