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작가의 칼라(KAALA)문화재단 창립총회 개최

박팔령 기자 2025. 8. 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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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제국주의의 유산을 공유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의 문화예술 협력을 목표로 한 칼라문화재단(KAALA·Korea with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이 4일 오후 5시 전북 군산의 복합문화공간 '머디(MUDDY)'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칼라문화재단은 주요 활동 목표로 ▲글로벌 사우스 작가 및 문화예술인들과의 연대 ▲문화예술 기반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반제국주의·반식민주의 문예운동의 현대적 재구성 ▲시민참여 기반 국제 문화공동체 형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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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KAALA)문화재단이 5일 전북 군산 복합문화공간인 ‘머디(MUDDY)’에서 을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칼라문화재단 창립총회 초대장. 박팔령 기자

군산=박팔령 기자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제국주의의 유산을 공유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의 문화예술 협력을 목표로 한 칼라문화재단(KAALA·Korea with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이 4일 오후 5시 전북 군산의 복합문화공간 ‘머디(MUDDY)’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KAALA는 탈식민 시대의 공동 정체성을 문학과 예술, 다큐멘터리, 환경, 평화 실천 등을 통해 재구성하고, 지역 기반의 문화 실천과 국제 문화연대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황석영 작가는 “군산은 단순한 항구 도시가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가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계한 식민지 근대의 살아 있는 흔적”이라며 “이러한 도시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의 많은 도시들 역시 제국주의의 흔적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군산에서 ‘KAALA 페스티벌’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글로벌 사우스 작가들과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1986년 중단된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작가회의(AALA)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실천 중심의 문화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칼라문화재단은 주요 활동 목표로 ▲글로벌 사우스 작가 및 문화예술인들과의 연대 ▲문화예술 기반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반제국주의·반식민주의 문예운동의 현대적 재구성 ▲시민참여 기반 국제 문화공동체 형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재단 상임이사를 맡은 김윤태 우석대 대외협력부총장은 “KAALA는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문학과 예술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억압과 분단의 기억을 연결하고 연대의 언어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며 “지역성과 국제성을 결합한 문화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군산에서부터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팔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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