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다툼 끝에… 딸 위협한 80대, 특수협박 입건
유혜연 2025. 8. 4. 16:09

소비쿠폰으로 음식을 1인분만 시켰다는 이유로 딸에게 망치를 들고 위협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협의로 8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50분께 의왕시 내손동 자택에서 50대 딸 B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딸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본인 몫의 음식을 주문하지 않은 데 격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전에 가정폭력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소 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B씨는 자택 밖으로 대피해 신체적 피해는 입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으며, 이후 관련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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