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김민재 뮌헨 안 떠난다! HERE WE GO "알 나스르 협상 끊겼다"... 사우디행 불발→빅리그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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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의 빅리그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 2일 김민재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원풋볼'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약 3500만 유로(약 555억 원)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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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알 나스르 간의 협상은 6월 이후 진전이 없었다"며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발견되지 않았다. 알 나스르는 이적시장이 열리는 시점에서 다른 선수를 우선 영입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축구계 소식통으로 저명하다.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도 저명하다.
따라서 김민재의 올여름 중동행은 없을 분위기다. 뮌헨에 잔류해 세 번째 독일 무대를 누빌 가능성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빈센트 콤파니(40) 뮌헨 감독도 김민재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앞서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후 최근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반전만 뛰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김민재는 리옹을 상대로 무실점을 펼치며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도 김민재에 평점 6.6을 줬다.
다만 구단 고위층의 판단은 사령탑과 다소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TZ'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영입과 수비수 김민재 방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입장 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 입단 이후 기대와 달리 부진한 경기력과 실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비판을 받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연이어 그의 실수를 지적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풋볼'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약 3500만 유로(약 555억 원)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에 영입한 당시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아직 구체적인 오퍼는 없지만 유럽 다수 팀이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민재 본인은 잔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다"며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다음 시즌에는 좋은 몸 상태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은 오는 8일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13일 그라스호퍼 취리히(스위스)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 후 17일 VfB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에서 맞붙는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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