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 혁신 도시 도약 위해 유관기관들과 맞손
유 시장 ‘사람 중심 AI 공존 도시’ 제시

인천시가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시는 4일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 AI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5개 유관기관과 함께 'AI 공존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사)한국피지컬AI협회, (사)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참여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의 새로운 AI 철학으로 '사람 중심 AI 공존 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인천이 가진 탄탄한 제조 기반을 활용해, 로봇이나 기계가 AI를 통해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와 'AI 로봇'을 핵심 전략 기술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공항·항만 등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 세계 AI 인재 유치를 위한 'AI 워케이션' 사업 추진 ▲1000억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 조성 ▲산업단지·대학 연계 소부장 인재 양성 등을 집중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공지능은 결국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인천의 제조 산업 기반과 최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시민의 삶이 더 편리해지고 기업이 성장하는 AI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인천 AI 얼라이언스' 등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행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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