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다] 섀도우버스 WB, 명실상부 1티어 '주문증폭 위치'

서동규 객원기자 2025. 8. 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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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카드로 올라간 안정성… 이번 확장팩에도 당당히 상위권 차지했다

사이게임즈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의 신규 확장팩 '진화하는 무한'이 출시된지 2주 정도 지났다. 다양한 신규 카드가 출시되면서 메타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 그런데 달라진 메타 속에서도 '주문증폭 위치'는 여전히 굳건한 1티어 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문증폭 위치가 굳건히 1티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는 기존 단점을 메워주는 신규 카드들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특히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은 기존 부족한 안정성을 끌어올리면서 '대지의 비술' 파츠를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줬다.

이에 랭크전을 하면 위치와 로얄이 대부분이다. 섀도우버스 WB 공식 대회인 '레이지 섀도우버스 프로 리그'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이 주문증폭 위치 덱을 리스트에 포함시킬 만큼 프로 단계에서의 선호도도 높다. 어그로 나이트메어나 리노세우스 엘프를 제외하면 명확히 불리한 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악명 높은 콤보인 '사탄 - 디멘션'은 낮은 확률이지만 '아스타로트의 선고'와의 연계로 게임을 즉시 끝낼 수 있는 강력한 연계를 자랑한다. 굳이 사탄에 의존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피니셔인 '오행의 정점 쿠온'이 존재하기에 덱 자체가 가지는 고점이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 커스텀 여지는 있어도 큰 틀은 비슷하다

- 교체를 한다면 미라, 메르비, 카오스 플레임 중 고민하면 된다
- 노만은 취향에 따라 3장까지 늘려도 무방하다

현재 주문증폭 위치는 정제가 거의 끝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40장의 카드 중 30장이 넘는 카드가 고정이다. 교체 리스트는 '매력만점 선생님 미라', '동경의 마녀 메르비', '카오스 플레임' 중에서 고민하면 된다.

2코스트 교체 라인은 '마법 약제사 페넬로피'가 대표적이다. 내는 순간 대지의 비술 2스택을 아무 조건 없이 생성할 수 있다. 메르비와 비교했을 때 드로우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추가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대지의 비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그로나 미드레인지덱 비율이 높다면 '이광의 천궁 에델바이스'도 좋은 선택이다. 중반 타이밍에 2코스트 4/4 돌진, 무작위 적 추종자에게 피해 4는 필드 상황을 뒤집을 때 충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어그로덱 상대로 안정성을 크게 늘려준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은 덱 리스트에서는 2장이지만 3장까지 늘려도 좋은 카드다. 이 경우 대지의 비술 관리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해야 알차게 활용할 수 있으니 숙련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최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운명의 황혼 오딘'도 취향에 따라 1장을 넣을만하다. 특히 비숍을 상대할 때 까다로운 '위대한 치천사 라피스' 상대로 정말 강력하다.

카오스 플레임은 위치 미러전과 횡 전개를 자주 하는 로얄 상대로 매우 강력하다. 특히 로얄이 자주 선택하는 전략인 '침묵의 저격수 왈츠'를 잠복시킨 뒤 '레비온의 뇌격 알베르' 킬각을 노리는 플레이를 봉쇄할 때 매우 유용하다.

덱 리스트에 명확한 정답은 없다. 본인이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카드들을 조정하면서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변경하기를 추천한다.

 

■ 상대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멀리건

- 시작 멀리건은 상대에 따라 매우 중요하다

1. 공통 1순위 멀리건



마녀의 연금술, 동경의 마녀 메르비, 마나리아 프렌즈 앤&글레어



2. 직업별 추천 확보 멀리건



엘프: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 이광의 증명, 부정의 영창 바젠트



로얄: 이광의 증명, 부정의 영창 바젠트, 스톰 블라스트



위치: 오버 디멘션, 종막의 죄 사탄



드래곤: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



나이트메어: 이광의 증명,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 스톰 블라스트



비숍: 마나리아 학도 윌리엄, 카오스 플레임



네메시스: 이광의 증명,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 스톰 블라스트



멀리건은 공통적으로 마녀의 연금술, 동경의 마녀 메르비, 마나리아 프렌즈 앤&글레어를 우선적으로 확보한다. 이후 상대 직업이 후반부 싸움이 중요하면 오버 디멘션, 초중반 버티는 과정이 중요하면 아다만트 알케미스트 노만, 스톰 블라스트 등을 확보한다.

현재 드래곤과 나이트메어를 제외하면 덱 타입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직업은 없다. 드래곤은 어그로 성향이 짙은 페이스 드래곤, 후반부 밸류로 승부하는 램프 드래곤으로 나뉜다. 현재 랭크 환경에는 대부분 램프 드래곤이 많으니 오버 디멘션이 보이면 확보하는 편이 좋다.

나이트메어 또한 어그로와 컨트롤 덱이 존재한다. 현재 환경에는 어그로 비율이 조금 더 높기에 이광의 증명, 스톰 블라스트와 같은 초반부를 버틸 수 있는 카드가 중요하다.

현재 등장하는 대부분 비숍은 수호 비숍이다. 높은 체력의 하수인을 필두로 필드를 압박하기에 마나리아 학도 윌리엄, 카오스 플레임과 같은 광역기 유무가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친다.

 

■ 디테일이 중요한 인게임 플레이

- 상황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

주문증폭 위치는 디테일이 매우 중요하다. 핵심 카드인 '오버 디멘션'은 주문증폭 스택이 쌓여있지 않으면 활용하기 어렵다. 강력한 필드 스윙 카드인 '마나리아 학도 윌리엄', '스톰 블라스트'도 마찬가지다.

주문증폭을 쌓아주는 카드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착실하게 후반을 노리는 것이 주요 플랜이다. 당연하게도 '순서'가 매우 중요한 덱이다. 내가 하려는 플레이가 몇 코스트를 요구하는지 정확히 계산하고 드로우를 먼저 볼 수 있다면 카드를 뽑은 뒤 주문증폭을 쌓을 필요가 있다. 

멀리건으로는 직업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마나리아 프렌즈 앤&글레어'를 확보하면 좋다. 현재 앤&글레어는 명확한 파워 카드다. 5코스트 시점에 등장하면 이후 게임 설계가 매우 수월해진다.

이외에는 '동경의 마녀 메르비', '마녀의 가마솥'같은 초반 카드를 위주로 선택하면 된다. 만약 상술한 카드들을 모두 확보했다면 '오버 디멘션'을 멀리건에 고려해도 무방하다. 만약 상대가 로얄같이 추종자를 많이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면 '이광의 증명', 카오스 플레임까지 확보하면 베스트다.

- 덱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다양한 각을 만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상대 플레이에 맞춰서 대응하는 방식이 좋다. 먼저 움직일 필요가 없는 덱이다. 상대가 초반 횡전개를 시도한다면 마녀의 가마솥과 동경의 마녀 메르비를 활용해 대지의 비술 스택을 확보하고 이광의 증명을 광역기로 사용하면 된다. 이후 앤&글레어나 '부정의 영창 바젠트'를 활용해 중반 필드 싸움을 진행하면 이상적이다.

주로 킬각은 10코스트에 오행의 정점 쿠온을 활용해 설계한다. 10코스트에 초진화를 사용하면 상대 하수인을 쿠온으로 파괴하는 것을 전제로 11 대미지가 나온다. 여기서 0코스트 혼령술을 사용해 일부러 3/3 스탯 하수인을 파괴할 수 있으면 3대미지씩 추가된다.

10코스트 증강 효과로 등장하는 '식신 귀인' 효과가 이번 턴에 파괴된 식신 추종자의 공격력과 체력 합계만큼 스탯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쿠온 - 디멘션 - 쿠온'이라고 불리는 콤보도 존재한다. 이 경우 필드에 대지의 비술이 있다면 식신 귀인이 공격력 15, 없다면 공격력 18로 소환된다. 대지의 비술을 깔끔하게 비워놓았다면 한 번에 19 대미지까지, 혼령술이 합쳐진다면 20 대미지를 넘길 수 있다.

- 일부러 필드를 비울 때가 좋은 경우도 자주 등장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필드 주도권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필드를 비우고 있을 때 안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위치 미러전이 있다. 이 경우 부정의 영창 바젠트를 먼저 진화시킨다면 순서상 불리해진다. 미러전에서는 자제하도록 하자. 

다른 예시로는 8코스트 타이밍 '나이트메어'다. '자유분방한 옥염 케르베로스'는 초진화 이후 소생되는 '파수견의 오른팔 미미'를 통해 순간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누적할 수 있다. 그런데 내 필드에 아무 추종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플레이를 봉쇄된다.

주문증폭 위치 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이 플레이한 뒤 덱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다. 생각보다 저점이 매우 낮은 덱이라 말리는 일이 잦다. 이길 수 있던 경기도 디테일을 챙기지 못해 한 끗 차이로 패배하는 경우도 나온다.

그러나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상대방 입장에서 매우 까다로운 덱이다. 이전에 비해 불리한 상성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났기에 연습한다면 분명 상위 랭크로 올라갈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resstoc.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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