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 2백년 만의 폭우, 모레 또 호우...다시 폭염주의보

김진두 2025. 8.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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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에 쏟아진 비는 2백 년 만에 한 번 나타날 강도의 폭우였다고 합니다.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모레 다시 전국에 극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밤사이 무안에 내린 폭우가 역대급이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무안에는 어젯밤 8시 1시간 동안 142.1mm의 비가 왔습니다.

이 정도의 비는 기상청 분석으로 2백 년 만에 한 번 볼 수 있는 폭우라고 합니다.

중국에 상륙한 8호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남부를 통과하며 밤사이 이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지만, 남부와 영동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은 기온이 크게 오르면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모레, 또 극한 호우가 내린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모레는 중부부터 남부지방까지 순차적으로 폭우가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를 뜨겁고 습한 공기가 감싸고 있는 가운데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두 공기 사이에서 남북 폭이 좁은 긴 폭우 구름이 형성돼 중부에서 남부로 이동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에,

모레 오후부터는 저녁까지는 충청과 전북, 경북에 호우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레 밤부터 금요일인 글피 아침까지는 남부에 또 폭우가 예상됩니다.

시간당 강우량은 30~50mm, 하지만 비구름이 정체할 경우 '극한 호우'로 강화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비 피해가 나온 상황에서 내륙에 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염과 폭우에 이어 다시 폭염이 반복되는 것인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0도, 대전 32도, 광주와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진 상태여서 불쾌지수가 크게 치솟아 더 덥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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