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만 만나면 '펄펄'...이정후, 빅리그 첫 4안타 시즌 100안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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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4개를 몰아쳐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맹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로 껑충 뛰어올랐고, 시즌 안타는 103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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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3연전서 12타수 7안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4개를 몰아쳐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맹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로 껑충 뛰어올랐고, 시즌 안타는 103개로 늘렸다. 지난해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해 38안타에 그쳤다.
시즌 초반 타격 상승세 이후 부침을 겪었던 이정후는 이달 들어 치른 메츠와 3경기에서 '타격 기계'의 모습을 되찾았다. 3경기 타율은 0.583(12타수 7안타)에 출루율 0.643, 장타율 0.833을 찍었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두 팀 메츠와 양키스는 이정후에게 유독 좋은 보약이 됐다. 이정후는 메츠를 상대로 18타수 8안타(0.421)를 때렸고, 이 중 절반인 4개가 2루타였다. 또 양키스를 상대로는 홈런 3개를 터뜨리는 등 9타수 4안타(0.444) 7타점을 폭발시켰다.
최근 이정후는 장타를 생산하기 위해 강하게 때리기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춘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4안타를 친 이날은 3회초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4회초엔 히트 앤 런(치고 달리기) 사인이 나올 때 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6회초 세 번째 안타와 9회초 2루타는 상대 투수의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 쳐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다시 콘택트형 타자 스타일로 돌아갔다"며 "공을 맞히고 밀어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사령탑 역시 이정후의 타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 장타에 집중했지만 최근엔 단순하게 타격하는 방식을 택했고 그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2-4로 크게 이겨 56승 56패, 5할 승률을 맞췄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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