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기모노 입고 축제를?···동두천시, 니지모리 스튜디오 축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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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가 광복절 당일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일본 전통 문화를 주제로 열기로 한 축제를 일부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복 8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축제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큰 데다 광복회 등 보훈단체가 문제제기를 한 데 따른 조치로, 주최 측은 광복절 당일을 '한복의 날'로 전환키로 했다.
그러나 최근 축제 기간 중 관람객들의 유카타 착용과 일본식 상점·소품 활용 등이 광복절을 전후한 시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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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통한 갈등 조정···3·1절도 일본풍 중지

경기 동두천시가 광복절 당일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일본 전통 문화를 주제로 열기로 한 축제를 일부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복 8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축제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큰 데다 광복회 등 보훈단체가 문제제기를 한 데 따른 조치로, 주최 측은 광복절 당일을 '한복의 날'로 전환키로 했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동두천 탑동동에 일본 전통 거리를 테마로 한 민간 드라마 세트장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축제 기간 중 관람객들의 유카타 착용과 일본식 상점·소품 활용 등이 광복절을 전후한 시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앞두고 광복회 및 관련 보훈단체들은 “광복절과 3·1절 등 국가 기념일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과 유사한 이미지가 노출되는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달 31일 현장에 항의방문까지 나섰다.
이에 시는 보훈단체와 주최 측 간의 협의를 거쳐 광복절과 3·1절 기간에는 일본풍 축제를 전면 중단하기로 공식 합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일본풍 콘텐츠를 모두 제외하고, 전통문화를 기념하는 ‘한복의 날’로 전환해, 한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동두천시가 민원 해결 과정에서 운영사, 시민단체와 협력해 축제 방향을 조율한 사례로, 광복회 등의 역사 인식 제안을 실질적 행정에 반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역사적 감수성에 부합하는 행사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내부 검토 시스템을 정비하고, 외부 자문기구 구성도 검토해 시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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