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진 빠진 '카나나'에 구글 캘린더 연동…구원 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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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달 중 자사 에이전트 AI(인공지능) '카나나'에 '구글 캘린더' 연동을 지원한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중 에이전트 AI '카나나'에 구글 캘린더를 연동한다.
━카나나에 구글 캘린더 연동 된다업계 "신규 이용자 유치 포석"━카나나는 구글이나 애플 캘린더는 물론 카카오톡 캘린더와도 연동되지 않아 이용자 외면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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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달 중 자사 에이전트 AI(인공지능) '카나나'에 '구글 캘린더' 연동을 지원한다.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고 일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업계는 AI에 사활을 건 카카오가 이용자에게 외면받는 '카나나 살리기'에 나섰다고 풀이했다.
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중 에이전트 AI '카나나'에 구글 캘린더를 연동한다. 그간 카나나에서 생성된 일정은 앱 내 캘린더에만 저장됐는데 구글 캘린더에도 저장되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연동을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카카오의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캘린더는 PC는 물론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하고 동료 일정, 참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캘린더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89만명으로 기록·일정 관리 앱 중 9번째로 많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VX 매각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을 분사하는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8월 "AI와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올 하반기 중 해당 사업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한 카나나는 고전 중이다. 카나나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5월 6만9600만명에서 6월 2만4900명으로, 7월 1만7000명으로 뚝뚝 떨어졌다. 5월에 비하면 75.6% 감소한 수치다. 1인당 평균 사용 시간도 5월 10.12분, 6월 13.07분, 7월 12.42분으로 크게 늘지 않았다.
카카오는 3~4주에 한 번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카나나를 고도화한다. 지난 7월에도 리마인더 기능을 추가하며 일정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리마인더 기능은 별도 입력창에 일정을 등록하거나 명령을 입력하면, 별도 관리 페이지를 활용해 전체 일정과 명령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나나 앱은 CBT 운영 중으로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했다"며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답변 품질과 동작 고도화 등의 기술 개선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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