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번주 원정 6연전… “심기일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박준우 기자 2025. 8.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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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구가 요즘 뭔가 심상치 않다.

삼성은 101경기를 치른 현재(3일 기준) 48승52패1무로 8위를 달리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은 5위, 현재 5위부터 8위까지는 KIA KT NC 삼성 등 4팀이 2.5게임 차로 각축 중이다.

삼성은 이번주 5~7일에는 인천에서 SSG과, 8~10일에는 수원에서 KT와 각각 3연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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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꽉 매운 삼성 야구팬들.

삼성 야구가 요즘 뭔가 심상치 않다. 딱히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다 잘 돌아간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지난주 5연패로 나타났고,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패가 승보다 4배나 많은 성적이 대변해 준다. 팀 성적은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팬들의 응원 열기를 여전히 뜨겁다.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는 시즌 41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의 응원을 생각한다면 어렵더라도 구단 전체가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다.

지난 3일 대구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비 때문에 경기는 8회에 종료됐지만 선취 득점을 하고 마운드를 용병 에이스 가라비토가 지켰다는 점에서 그렇다. 경기는 삼성이 1, 2회 선취득점하면서 모처럼 승리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중반 이후 5실점하면서 경기는 역전됐고, 팀은 5연패에 빠지게 됐다. 이날 가라비토는 5이닝 동안 안타는 1개만 내줬지만, 사사구를 9개나 허용했다. 여기다 야수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4실점(2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연히 기대했던 팀의 연패끊기에도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101경기를 치른 현재(3일 기준) 48승52패1무로 8위를 달리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은 5위, 현재 5위부터 8위까지는 KIA KT NC 삼성 등 4팀이 2.5게임 차로 각축 중이다. 여기다 4위 SSG은 1게임차로 한발 앞서 있고, 9위 두산도 4.5게임 뒤진 채 8위 삼성을 추격중이다. 6팀의 혼전 속에 이들 중 어느 팀도 가을야구 진출을 낙관도 절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하다. 삼성은 이번주 5~7일에는 인천에서 SSG과, 8~10일에는 수원에서 KT와 각각 3연전을 한다. 5일 경기에는 최원태가 선발로 예정돼 있다. 시즌 5승6패. SSG 상대로는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상대 선발은 시즌 3승3패를 기록 중인 문승원이다. 평균 자책점이나 선발평균이닝은 두 투수가 4점대 중반과 5이닝 정도로 엇비슷하다. 다만 퀄리티스타트는 최원태가 7경기로 문승원(4경기)보다 앞선다. 경기운영 능력에서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경기를 잡는다면 힘든 원정 6경기에 힘을 불어넣고 그 여세를 몰아갈 수 있다. 최원태의 활약을 응원한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역시 선수들의 부상이다. 마무리 투수 이호성이 허리통증으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김재윤을 대체 선수로 삼아 마무리를 맡길 계획이다. 또 주전포수 강민호는 발에 통증을 호소해 2일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부종이 확인됐다. 구단은 MRI 촬영 후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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