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주도한 美 러트닉, MBK 김병주 회장과 긴밀한 관계… ‘하버포드 인맥’

노자운 기자 2025. 8.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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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8월 4일 15시 2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하버포드대 이사회 활동을 계기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돈독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정·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러트닉 장관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협상 상대의 전략적 설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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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직 이어 받은 인연
메시지 주고받는 비공식 채널 역할 관측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왼쪽)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오른쪽). /조선DB

이 기사는 2025년 8월 4일 15시 2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하버포드대 이사회 활동을 계기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돈독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미 관세 협상은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치고 세부 사항 조율 단계에 들어선 상황인데, 정·재계에서는 러트닉 장관과 김 회장의 관계가 민간 차원의 비공식 협의 채널로 일정 부분 작동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정·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러트닉 장관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협상 상대의 전략적 설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 회장은 러트닉 장관과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일부 정보를 전달해 한국 정부 측 협상 전략에 일부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 간 ‘핫라인’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러트닉 장관과 김 회장은 하버포드대학의 선후배 사이다. 러트닉 장관은 1983년 하버포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김 회장은 1985년 같은 학교에서 영문학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하버포드대 이사회 활동도 함께하며 관계를 다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러트닉 장관은 21년간 하버포드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의장을 맡았다. 김 회장 역시 7년간 이사회에 몸담은 끝에 러트닉 장관에 이어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통상 및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다. 월가 출신으로 미국 내 민간·공공 부문 전반에 걸쳐 폭넓은 영향력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설립한 인물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참모인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월가 출신 주요 인사들과도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과의 인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차기 골드만삭스 CEO로 거론되는 존 월드론 COO는 방한 당시 김 회장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같은 달 방한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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