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귀금속 수십억어치 떠내려갔다"…中마을 보물찾기 아수라장

정은지 특파원 2025. 8. 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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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에서 발생한 홍수로 수십억 규모의 귀금속이 유실되자 주민들 사이에서 '보물찾기' 소동이 벌어졌다.

g당 금 가격이 770위안(약 15만 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실된 귀금속의 가치는 수십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영상을 보면 일부 주민들이 진흙더미 속에서 귀금속을 열심히 찾는 장면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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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우치현 주민들이 귀금속을 찾고 있다.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산시성에서 발생한 홍수로 수십억 규모의 귀금속이 유실되자 주민들 사이에서 '보물찾기'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중국 훙싱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산시성 우치현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베이뤄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 도로와 상점가 일부가 잠겼다.

인근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도 수심 1m가 넘는 물이 들어오면서 진열장과 금고에 있던 약 20㎏ 수준의 귀금속이 유실됐다. 여기에는 금팔찌, 목걸이, 다이아반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g당 금 가격이 770위안(약 15만 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실된 귀금속의 가치는 수십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귀금속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섰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영상을 보면 일부 주민들이 진흙더미 속에서 귀금속을 열심히 찾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일부는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은방 주인은 "매장에 금팔찌, 목걸이, 귀걸이, 다이아 반지, 옥 장신구, 은 제품 등 약 20㎏에 달하는 귀금속이 있었는데, 거의 전부 사라졌다”고 했다.

금은방 측은 전문 수색대를 고용하는 한편 귀금속을 찾을 경우 g당 380위안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현지 당국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분실된 귀금속을 습득하더라도 이를 돌려주지 않으면 위법 행위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실제로 회수된 귀금속은 1㎏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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