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찬밥 신세였는데…일본서 "팔아주세요" 싹 쓸어간 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한국산 쌀의 일본 수출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쌀값 폭등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생긴 한국산 쌀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해 일본으로 쌀 수출이 이례적으로 증가한 건 일본 쌀값 고공행진으로 한국산 쌀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커진 영향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높은 관세 때문에 한국산 쌀은 일본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았지만 올해 일본의 쌀값 폭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산 쌀의 일본 수출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쌀값 폭등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생긴 한국산 쌀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가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국산 쌀의 대일 수출량은 416톤(t)으로 1990년 통계 시작 후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는 2012년 16t으로 사실상 동일본 대지진 구원 물자용이었다. 일본으로 쌀 수출이 제로(0)인 해도 많았다. 그만큼 한국산 쌀의 일본 수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단 얘기다.
그러나 올해 일본으로 쌀 수출이 이례적으로 증가한 건 일본 쌀값 고공행진으로 한국산 쌀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커진 영향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일본은 쌀 문제에 있어서 보수적인 나라로 쌀 산업 보호에 대한 의지도 강해 관세도 높다. 수입 쌀에는 1kg당 341엔(약 3194원)의 관세가 붙는다. 쌀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5월 쌀 1kg당 평균 판매가격이 840엔이었단 점을 고려하면 관세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높은 관세 때문에 한국산 쌀은 일본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았지만 올해 일본의 쌀값 폭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5월 일본 내 평균 쌀 판매가격은 5kg당 4200엔(약 3만9300원) 정도로 전년 대비 2배에 달했다. 같은 시기 일본에서 판매된 한국산 쌀 가격은 관세 포함 4kg에 4000엔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출량도 5월이 가장 많았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에선 식생활 다양화로 인한 수요 감소 영향에 쌀이 남아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55.8kg으로 2000년에 기록한 93.6kg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일본도 2000년 64.6kg에서 51.5kg로 줄었지만 한국의 수요 감소 속도가 훨씬 빠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준호, '미우새' 하차 안 한 이유 김지민 때문?…"버림받을 것" - 머니투데이
- 장윤주 "엄마 인정 못 받아, 여자이기 싫었다"…남편 선물 '감동' - 머니투데이
- 이승윤 "'자연인', 재방료만 중형차 한 대 값…1회 촬영 후 안한다고" - 머니투데이
- "짭이면 책임져" 보아 또 '발칵' 뒤집혔다…공개 저격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절친 남편과 불륜 들킨 아내 "하룻밤 실수" 뻔뻔…남편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결혼식 못가서 밥값 뺐어"...축의금 20만원 받고 10만원 낸 절친 - 머니투데이
- "매서운 바람, 제가 맞겠다" 이재용 회장, 3차례 꾸벅...대국민 사과 - 머니투데이
- "쏘나타가 실내 수영장에 풍덩" 회원들 봉변...70대 운전 미숙 - 머니투데이
- "딸 계좌 비번 틀려 못 팔아"…1750만에 산 '이 종목' 6년 뒤 1억 됐다 - 머니투데이
- 40세 10억 모아 50세 은퇴 '비결'..."배당주는 나 대신 돈 버는 직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