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줄기 갉아먹는 해충" 뒷다리 굵은 '이 벌레' 국내 등장

김주미 기자 2025. 8. 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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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으로 분류되는 '사그라페모라타(Sagra Femorata)'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TV 생물도감'에는 알통다리잎벌레 일종인 이 벌레가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됐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해안 지역 칡 덩굴에 사그라페모라타가 무리를 지어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사그라알통다리잎벌레'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인 한국어 명칭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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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그라페모라타 / 유튜브 'TV생물도감' 캡처

해충으로 분류되는 '사그라페모라타(Sagra Femorata)'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TV 생물도감'에는 알통다리잎벌레 일종인 이 벌레가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됐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해안 지역 칡 덩굴에 사그라페모라타가 무리를 지어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벌레는 열대 지역이 주요 서식지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적 없는 외래종이다. 최근에는 대만과 일본에서도 발된 사례가 있다. 

생물 전문 유튜버는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그라페모라타는 자주색 광택을 띠는 등껍질과 굵은 뒷다리가 특징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이 벌레는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농사를 방해하고, 덩굴류 식물의 줄기에 파고들어 알을 낳아 식물의 생장을 막는 등 피해를 일으키는 해충이다. 또 나무 속에서 유충 상태로 자라기 때문에 방제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영상에서는 '사그라알통다리잎벌레'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인 한국어 명칭은 아직 없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에 유사한 종이 없기 때문에 이 곤충이 실제로 한반도에 정착할 경우 생태계에 어떤 위협을 줄 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해당 유튜브 영상을 계기로 해당 종이 발생한 사실을 인식했다며 "관련 기관화 향후 조치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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