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풀었더니 가격인상…한솥도시락 최대 20%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물가 속에 움츠러든 내수를 되살리고자 정부가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죠.
이를 대목으로 여긴 각종 유통업체들이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섰는데, 정 반대 움직임을 보인 곳이 나왔습니다.
'가성비'를 내세워 온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제품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대한 기자, 가격을 얼마나 올렸습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한솥도시락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치킨마요 도시락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2.6% 매화 도시락 4.8%, 시골제육 두부강된장 비빔밥도 18.2% 올랐고, 묵은지 김치찌개 도시락의 경우, 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 비싸졌습니다.
특히 한솥도시락은 지난 1월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을 고려해 올해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라고 밝혔는데요.
8개월도 안 돼 가격 인상에 나서며 이를 번복한 셈입니다.
[앵커]
한솥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솥도시락은 현재 전국 810여 개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데요.
소비쿠폰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는데, 실제로 쿠폰 지급 이후 유통, 외식 업종에서 매출 신장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른바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이 전주보다 평균 2.2% 늘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