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일요일' 광주전남 시간당 142㎜·낙뢰 1천642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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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곳곳에 극한호우가 쏟아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거리가 침수됐다.(사진=연합뉴스)]
1시간 동안 최고 142㎜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는 등 광주 173건·전남 416건의 피해가 속출하고 총 178세대 236명이 안전지대로 피신했습니다.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된 4일 오전 5시까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무안군 무안공항 지점 289.6㎜, 무안군 운남면 257.5㎜, 담양군 봉산면 196㎜, 광주 195.9㎜, 곡성군 188.5㎜, 구례군 성삼재 지점 187.5㎜ 등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의 경우 8월 한 달 평년 강수량(326.4㎜)의 절반가량이 하룻밤 사이에 내렸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은 무안군 무안공항 지점에 142.1㎜, 무안군 운남면 지점에 110.5㎜, 광주 광산구 89.5㎜ 등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무안공항 지점의 경우 1998년 순천시 주암지점에서 시간당 145㎜를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과 근사한 수치로, 200년에 한 번 내릴법한 역대급 폭우로 분석됐습니다.
낙뢰도 전날 하루 동안 광주 317차례, 전남 1천325차례 등 모두 1천642차례 관측되면서 광주는 연간 낙뢰 횟수(673회)의 절반가량이 몰아쳤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17∼19일 이후 보름여 만에 광주·전남에 큰 피해를 준 극한호우가 제8호 태풍 '꼬마이'에서 비롯한 '나비효과'로 파악 중입니다.
꼬마이는 지난달 31일 중국 남부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는데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저기압 형태로 서해상에 접근, 한반도에 다량의 수증기를 유입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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