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 선전한 현대차·기아, 7월 미국서 판매량 13% 성장

김지환 기자 2025. 8.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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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미국에서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8만6230대, 기아는 7만112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1만2117대였으며 현대차 8731대, 기아 368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아이오닉9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1년 전보다 72.7% 늘어났지만, 기아의 판매량은 15.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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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미국에서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8만6230대, 기아는 7만1123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1.9% 늘어났다. 제네시스는 현대차 판매 통계에 합산되는데, 6687대로 8%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7월 미국 판매량은 15만7353대로, 13.2% 상승했다.

2025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판매량을 견인했다. 싼타페는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어난 1만4128대, 팰리세이드는 53.5% 증가한 1만3235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투싼(1만6406대)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는 10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1만4392대 판매되며 기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K4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출시된 K4는 7월 1만1118대 판매됐다. 올해 7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니발도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5928대, 쏘울도 36.1% 늘어난 4665대를 기록하며 판매량에 힘을 보탰다.

친환경차 판매량도 높아졌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4만85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42.6%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6%다. 특히 하이브리드차(HEV·Hybrid Electric Vehicle) 판매량은 48.2% 늘어난 2만873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1만6842대, 기아 1만1891대였다. 각각 36.4%, 68.9% 늘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1만2117대였으며 현대차 8731대, 기아 368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아이오닉9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1년 전보다 72.7% 늘어났지만, 기아의 판매량은 15.7% 줄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증가율은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도요타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 증가율은 전년보다 1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 9.4%와, 혼다0.2%, 스바루4.5%, 마쯔다 13.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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