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사고 이제 그만…"횡단보도 3m 뒤로 옮겨야"

2025. 8. 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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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횡단보도를 차량이 우회전을 시작하는 지점으로부터 3m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 실험을 통해 횡단보도 위치에 따른 차량 지체 시간과 보행자와의 상충 횟수를 분석한 결과, 횡단보도를 교차로 시작점에서 3m 뒤로 옮기면 차량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을 평균 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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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본리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 이격 설치 모습 [경찰청 제공]

교차로 횡단보도를 차량이 우회전을 시작하는 지점으로부터 3m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전국 10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가상 실험을 진행해 분석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가상 실험을 통해 횡단보도 위치에 따른 차량 지체 시간과 보행자와의 상충 횟수를 분석한 결과, 횡단보도를 교차로 시작점에서 3m 뒤로 옮기면 차량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을 평균 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경찰청 '2024 교통노면표시 설치·관리 업무편람'에 새로운 권장 기준으로 반영됐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차로에서 차량이 회전하는 시작점에서 3m 지점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되, 교차로의 크기 등 개별 도로환경을 고려해 공학적 판단 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공단은 이번 개정을 두고 "통행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횡단보도를 교차로 가까이 설치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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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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