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일 블랙 단색화 여성 작가’ 정재원, 현대 미술전 ‘Museum Therapy: Chill (漆) Your Soul' 참여

유지영 기자 2025. 8. 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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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 1·2전시장에서 전시 중인 'Museum Therapy: Chill (漆) Your Soul'에 한국 유일의 단색화 여성작가인 정재원 작가가 초청되었다.

'Museum Therapy: Chill (漆) Your Soul'은 '예술을 통한 명상과 치유'를 주제로 미국의 현대 미술 거장 알렉스 카츠(Alex Katz)를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최영욱, 이이남, 권용래, 박상화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한 대규모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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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The Core>, 112.1x 145.5 (cm), Mixed media on Canvas, (우) <Reminiscence>, 112.1x 145.5 (cm), Mixed media on Canvas

2025년 6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 1·2전시장에서 전시 중인 ‘Museum Therapy: Chill (漆) Your Soul’에 한국 유일의 단색화 여성작가인 정재원 작가가 초청되었다.

‘Museum Therapy: Chill (漆) Your Soul’은 ‘예술을 통한 명상과 치유’를 주제로 미국의 현대 미술 거장 알렉스 카츠(Alex Katz)를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최영욱, 이이남, 권용래, 박상화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한 대규모 전시다.

정재원 작가는 뉴욕과 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에서 유일하게 블랙 단색화를 중심으로 작업해오며, 이우환, 박서보, 이배로 이어지는 한국 단색화의 전통을 철학적 사유와 현대 조형언어를 통해 계승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작가는 회화를 단지 시각적 재현의 도구가 아닌, 시간과 감각, 물성과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담는 ‘사유의 장(場)’으로 접근하며, 회화가 내포할 수 있는 철학적· 개념적 깊이를 밀도 높게 드러내고자 한다. 정 작가는 단색화 장르를 철학적이면서도 조형적으로 깊이 파고들며, 반복이나 수사의 안전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재료의 물리성과 감각의 깊이를 해부한다.

블랙 단색화 특유의 에너지로 물성과 시간, 존재와 부재를 마주하게 해, 회화의 본질에 가장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정재원 작가의 행보는 단색화 여성 작가로서도 매우 드문 고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정 작가는 “단색화는 반복을 통한 수행적 회화 방식과 형태가 사유를 따라가는 방식이며, 그 안에서 동양의 여백과 서양 추상의 정신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명상적 추상회화 전통과 맞닿아 있으며, 동양적 사유와 서양 추상의 정신성 사이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미학적·회화적 실험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색과 질료, 구조를 넘어서 인간 존재의 본질적 사유를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주요 컬렉터와 미술 기관의 높은 관심과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명상’과 ‘치유’라는 키워드와 그녀의 작업 세계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정재원 작가는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 있다. 최근 청담동 우리은행 Two Chairs W VIP 센터에서 최영욱 작가와 함께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5 아시아프(ASYAAF)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다.

정재원 작가는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 SVA)에서 순수미술 석사(MFA), 시카고 예술대학교(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 에서 순수미술 학사(BFA)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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