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에어컨 틀고 전기료에 덜덜…4인 가족 하루 5시간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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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전이 하루 평균 5시간24분, 월 22.3일 가동을 기준으로 한 에어컨 사용량 조사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은 벽걸이형 8만3170원, 스탠드형 11만3540원, 시스템형 11만640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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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신생아나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있는 가정은 에어컨을 종일 가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요금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
4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월평균 28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하루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은 5시간 24분이다. 이 경우 월 전기요금은 약 11만3500원이 부과된다. 이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5월 평균 전기요금(5만2840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누진제 3단계에 들어서면 전기요금은 급격히 오른다. 월 전력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하면 누진 3단계에 진입하게 되며, 기본요금은 1600원에서 7300원으로 상승하고, 1kWh당 단가도 214.6원에서 307.3원으로 증가한다.
정부와 한전은 2019년부터 여름철(7~8월)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누진 구간을 조정해 왔다. 구체적으로 1단계는 200kWh에서 300kWh로, 2단계는 400kWh에서 450kWh로 확대했다. 그러나 3단계에 진입할 경우 요금 부담은 여전히 가파르게 증가한다.
예를 들어 445kWh 사용 시 전기요금은 8만4460원이지만, 455kWh를 사용해 누진 3단계에 진입하면 요금은 9만3980원으로 약 10% 상승한다.
한전이 하루 평균 5시간24분, 월 22.3일 가동을 기준으로 한 에어컨 사용량 조사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은 벽걸이형 8만3170원, 스탠드형 11만3540원, 시스템형 11만640원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보다 매일 1시간 더 에어컨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은 벽걸이형 9만9410원, 스탠드형 12만9100원, 시스템형 12만5480원으로 상승한다. 2시간 추가 가동해 하루 7시간 이상 가동할 경우 벽걸이형 10만9910원, 스탠드형 14만4310원, 시스템형 14만330원으로 오른다.
다만 이 같은 추산치는 에어컨의 전력소비 효율, 설정 온도, 가동 패턴, 날씨 및 휴가 일정에 따른 가동일 변화, 전력 계약 형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월 역시 평년 대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 가동 증가에 따른 여름철 전력 소비 확대가 불가피하다.
실제로 폭염 강도가 높았던 2024년 여름에는 주택용 전력 소비량이 봄·가을철보다 14.7% 더 많았다. 반면, 기온이 비교적 낮았던 2020년 여름의 전력 소비 증가는 3.9%에 그쳤다.
한편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어컨 가동 온도 26~28도 설정, 선풍기 등 공기순환기 병행 사용, 실내 밀폐 유지, 주기적 필터 청소, 블라인드 등을 통한 햇빛 차단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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