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딛고 반등…코스피 3,150선 등락

2025. 8.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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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검은 금요일' 충격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제개편 여진과 미국 고용지표 충격 여파에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지난주 '검은 금요일'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코스피는 3,120선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1% 넘게 오르며 3,150선을 터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1% 넘게 오르며 78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전환했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한미 무역 합의로 주목받았던 조선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입니다.

오늘은 '검은 금요일' 이후 첫 개장일인데요.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안의 여진도 이어지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 거래일에 사들이던 개인은 매도 전환했고, 외국인도 이틀째 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낙폭이 컸던 만큼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증시 하단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세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는 나흘 만에 12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에 정치권도 당혹감을 드러내며 일부 조항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시장 기대엔 못 미친다는 분석 속에 세제 리스크는 당분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통상 국내 증시는 써머랠리 이후 8~10월 사이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올해는 강세장을 이어온 만큼 조정의 폭과 기간이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관세 정책도 추가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90원에 개장해 1,38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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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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