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집 드론 무기화에...일본, 요격용 '레이저 무기'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자국 영토를 공격해 오는 소형 무인기(드론)를 요격할 수 있는 호위함 탑재용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중국군의 무인기 공격 위험이 현실화하자 방공 시스템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현재 개발 중인 컨테이너 2개 크기의 육상 배치형 고출력 레이저를 호위함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화하고, 기존 방공 시스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1년 배치 목표… 비용 줄여 방어 가능

일본 정부가 자국 영토를 공격해 오는 소형 무인기(드론)를 요격할 수 있는 호위함 탑재용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중국군의 무인기 공격 위험이 현실화하자 방공 시스템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현재 개발 중인 컨테이너 2개 크기의 육상 배치형 고출력 레이저를 호위함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화하고, 기존 방공 시스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2031년 배치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예산 183억 엔(약 1,716억 원)을 투입한다. 레이저를 조준해 무인기를 파괴하거나 무인기에 부착된 센서를 망가뜨려 무력화시키는 공격 능력 확보가 목표다.
방위성은 개발에 성공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은 소형 무인기를 잡으려면 대공미사일로 요격해야 한다. 발사 비용만 1대당 약 10억 원이 들어간다. 특히 무인기가 군집 형태로 비행해 올 경우 대공미사일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요미우리는 "레이저는 전력만 확보되면 연속 발사가 가능하고 더 낮은 비용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이 호위함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는 건 중국의 무인기 공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위성은 지난달 15일 발간한 2025년도 방위백서에 "중국이 2018년 드론 200대를 활용한 군집 비행에 성공했다. 기존의 방공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적었다.
실제 방위성에 따르면 지난해 오키나와 등 난세이 제도 주변에서 중국 무인기 약 30대를 확인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하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방위성은) 중국이 앞으로 무인기를 군사용으로 대량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수 "전한길은 극우 아냐... 정청래가 극좌 테러리스트" | 한국일보
- 영화 '극한직업' 최 반장역 송영규 숨진 채 발견 | 한국일보
- "민생회복 쿠폰으로 왜 네 물건만 사" 딸 살해 협박한 80대 남성 | 한국일보
- 남부 물폭탄에 2500명 대피…중대본 "무안 사망자 1명 원인 파악 중" | 한국일보
- 차인표, 구강암 별세 남동생에 "네 몫까지 잘 살아낼게" | 한국일보
- [단독] 석 달마다 지워지는 대통령실 CCTV가 이상민 구속 '1등 공신' | 한국일보
- "에어컨 없는 경비실에 선풍기도 치우라니"... 아파트 경비원의 호소문 | 한국일보
- 빈곤과 사회적 낙인에 두 번 우는 아이들… '위기의 수용자 자녀' | 한국일보
- 韓 핵 잠재력 보유, 한미 정상회담서 '안보판 마스가' 되나 | 한국일보
- "요구 많다"며 임신한 아내 머리채 잡아 폭행한 30대 남성 벌금형 | 한국일보